【구리】구리시는 본격적인 제3기 민선자치 시대를 맞아 20만 시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쾌적한 환경과 신바람 나는 문화생활, 역사가 살아 숨쉬고 희망이 샘솟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선진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특히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관문인 시를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이 어우러진 유통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고 어려운 이웃과 내 가족처럼 함께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문화와 예술을 활성화 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문화체육 도시 건설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600여 공직자와 20만 시민이 참여하는 I ♡ GuRi 운동(구리사랑운동)을 역점 추진함으로써 `샘솟는 희망 발전하는 구리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21세기를 선도하는 선진 구리시 건설을 위한 2003년도 주요 역점 시책과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친환경 도시 조성

먼저 산과 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구리시의 자연환경을 시민 모두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20만 시민이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면도로, 주택가,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비한다.
 
왕숙천 둔치에 공용주차장을 건설하고,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시범으로 실시해 무질서한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도심녹화 사업 등을 통해 꽃과 숲,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도시로 바꾸어 나갈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장자호수공원을 비롯한 왕숙천과 한강둔치를 시민휴식 공간으로 확대, 조성하고 자원회수시설과 하수처리장의 생태관찰동을 특화시켜 환경테마를 살린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교육환경 개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선진교육도시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만여명의 청소년과 28개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여건을 개선하기로 하고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하며 구리시민장학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생에 대한 무료급식을 저소득층 자녀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외국어 특수목적고등학교를 2006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부지를 확보하고 도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심신수련과 21세기 지식정보 제공의 장이 될 청소년수련관과 인창도서관을 조속한 시일내 개관해 교육 선진도시로 한 단계 도약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균형있는 도시기반 조성

시는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관문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이 자리잡고 있는 유통의 중심도시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각 동별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정비로 균형있는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농수산물 도·소매시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서민경제의 중심지인 남양시장과 구리시장의 시설 현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재래시장으로서 상대적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강구, 대형 유통시장과의 차별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갈매동은 최첨단 산업시설, 사노동은 화훼생산단지, 인창지역은 푸른 꿈을 이루는 타운, 교문·수택동지역은 물을 주제로 하는 환경테마를 더욱 업그레드시켜 꽃과 특약작물을 이용한 자연학습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 각 동을 연계하는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우선 해제와 병행해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추진,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

시는 시정운영의 최고의 목적을 `함께 하는 복지구현'에 두고 어려운 이웃이 내 가족, 내 이웃같이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건립중인 여성·노인복지회관을 조속한 시일내에 완공토록 추진, 여성의 사회참여와 여성생활교실을 운영하고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또한 교문동에 국내 최초의 장애인 복지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을 적극적으로 도와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계층이 복지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소를 소외계층의 건강보호는 물론 가족단위의 포괄적 의료서비스와 개인별 맞춤식 건강정보 제공, 각종 암 등을 조기에 검진할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화창달과 체육진흥

21세기는 문화사업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지역문화와 예술을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8년 착공을 눈앞에 두고 지난 4년동안 부지선정을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을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욕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여년 이상 방치된 인창1호 공원을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리문화예술제와 동구문화제를 접목시켜 역사성을 살린 지역고유문화제로 발전시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구릉, 아차산, 장자못과 환경기초시설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을 통해 내 고장 바로알기 운동전개와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봄과 가을에는 곤충과 꽃을 주제로 관광이벤트와 축제를 새롭게 개발, 수도권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리사랑운동-I ♡ GuRi

마지막으로 전 공직자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전 시민이 참여해 구리시를 작지만 가장 빛나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리사랑 I ♡ GuRi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시의 I ♡ GuRi(I♡G) 운동은 샘솟는 희망, 발전하는 구리시를 만드는 실천운동으로서 21세기 구리시 비전으로 I ♡ G운동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방향을 조속히 마련, 시책과 시의 비전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민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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