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흥시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시흥의 정체성을 높이고 차별화시키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시흥갯골축제가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어 행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1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장곡동 일원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생명의 뜰 ▶소금만들기 ▶소금나라 과학대탐험 ▶대형모래조각 전시 ▶갯골어린이 놀이터 ▶갯골바람음악회 ▶갯골염생식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림인 갯골 오물딱 조물딱 ▶갯골자연학습 등의 행사를 마련, 5일간 축제를 하고 있다는 것.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져 개막 첫날 1만5천여 명이 입장하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물론 인근시의 주민들은 광범위한 행사에 비해 일정이 너무 짧다며 행사일정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내만갯골의 생태보전 및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고 친환경적 개발로 국가적 명소화, 세계적 관광지화를 목표로 오는 2010년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하며 물왕저수지∼생태공원∼월곶∼오이도로 이어지는 Green-Way와 더불어 해안과 내륙을 잇는 시흥의 대표적 관광코스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행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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