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내달 29일 시행예정인 제17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신청접수 결과 전국에서 14만7천명이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출원자 152천명 보다 3% 정도 감소한 것으로, 시·도별로는 서울 4만4천명, 경기 3만7천명, 부산 및 대구 9천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출원자는 10대 부터 80대 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되어 있으며, 금번 시험부터 응시자격 제한이 철폐됨에 따라 10대가 529명나 출원했고, 출원자의 69%는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출원자도 전체 출원자의 2% 수준인 2천 876명이 출원했고 그 중 60대가 2천725명, 70대 143명, 80대 3명이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업별로는 회사원, 공무원 등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50%, 학생 6% 등으로 나타나 미래를 대비하는 자격증으로서의 선호도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성의 출원자 비율은 작년 35% 비해 다소 증가한 36%로 나타났다.
 
한편, 토공은 기존 응시신청자들에게는 사진 등의 데이타 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응시원서 접수시 출원자의 편의도모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했고, 앞으로는 방문접수장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인터넷 접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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