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25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남문로터리 인근 A병원앞 버스승강장을 지나던 엑센트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 버스를 기다리던 김모(51)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액센트 승용차가 전복되며 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17·고2)군 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사고를 낸 운전자 등 탑승자 3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이번 사고로 경상을 입은 이군은 경찰에서 “친구와 오토바이를 타고 북문을 지나다 액센트 승용차에 탄 20대 남자 3명과 시비가 붙었는데, 이 남자들이 강제로 우리를 차에 태우고 가다가 남문에 이르러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등록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액센트 승용차 차주 지모(26)씨를 상대로 차량등록 경위를 조사하는 등 달아난 20대 남자들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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