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안산시는 2006년도 `안산시 문화상'과 `최용신 봉사상' 수상자를 선정, 25일 발표했다.

향토 문화·예술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안산시 문화상'에는 예술부문에 김영대(68·영화 연출 및 촬영감독)씨, 교육부문에 박정덕(60·화랑초등학교 교장)씨,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이정미(46·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회장)씨, 체육부문에 이광종(45·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일제 강점기 농촌계몽을 위해 헌신한 최용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최용신 봉사상'에는 이명자(55·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상임위원)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 김영대 씨는 영화 연출 및 촬영감독으로 파나마영화제 촬영상과 1987년 대종상(비 극영화부문) 금관촬영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안산예총 수석 부회장으로 한국 문화예술 대중화와 안산시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교육부문 수상자 박정덕 씨는 교육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무료 평생교실 및 유소년 축구부 운영, 한자교육 및 숲속 가꾸기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수상자 이정미 씨는 1995년부터 국민운동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총무이사로 단체 활동을 시작해 청소년 선도, 결식아동 장학금 지원 및 난치병 환자 돕기 기금 전달 등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사회 조성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이광종 씨는 유소년 건강증진과 꿈나무 육성, 안산시 중·고생들의 축구 및 배구 유망주 육성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어 `최용신 봉사상' 수상자 선정된 이명자 씨는 1983년부터 대한적십자봉사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8년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나들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소외감이 없도록 함으로써 내·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0월14일 안산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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