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청년층 인구의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청소년 인구가 지난 70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경기지역 2006 청소년통계'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0~19세, 10~24세 청소년 인구는 각각 296만7천 명, 229만4천 명으로 경기지역 총 인구의 27.1%, 20.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비해 0~19세 인구는 0.6%포인트, 10~24세 인구는 0.5%포인트 각각 낮아졌으며, 지난 70년 경기지역 총인구 대비 52.0%에 비해 무려 24.9%포인트 낮아졌다.

2005년 경기지역 소년·소녀가정 가구수는 총 282가구(455명)로, 2004년 370가구에 비해 23.8%(88가구) 감소했으며, 가구주를 포함한 가구원은 445명으로, 2004년 602명에 비해 24.4%(147명) 감소했다.

2005년 경기지역 남편기준 혼인구성비는 15~19세, 20~24세가 각각 0.3%, 4.9%이며, 처 기준 혼인 구성비는 15~19세, 20~24세 각각 1.1%, 15.1%로 나타났다.

10년전 인 1995년과 비교하면 남편기준(20~24세) 혼인구성비는 12.1%에서 4.9%로 7.2%포인트, 처 기준(20~24세) 혼인구성비는 41.5%에서 15.1%로 26.4%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또, 2005년 남편기준(20~24세) 혼인구성비는 4.9%로, 2004년(5.3%)에 비해 0.4%포인트, 처기준(20~24세) 혼인구성비는 15.1%로, 2004년(17.5%)에 비해 2.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의 청소년 관련 지역통계를 이용, 청소년 보호·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지역통계자료에 대한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지역 2006 청소년통계'를 처음으로 작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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