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0월5~7일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원묘지)의 성묘객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차량 출입을 허용할 경우 묘지공원 전체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성묘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면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이 필요한 경우는 3일간의 차량통제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 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인천가족공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노선 2, 20, 30, 34, 45, 111, 539번을 평소 1일 1천128회 운행에서 1천445회로 317회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약자와 장애인 성묘객의 수송편의를 위해 인천가족공원 내에서 3개 코스별로 총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하철공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8일과 9일 새벽 임시열차를 투입, 평소보다 1시간40분 연장 운행한다.

경인전철 환승역인 부평역 기준으로 동막방면은 오전 1시51분까지, 귤현방면은 오전 1시54분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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