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25일 정신지체장애인(3급)에게서 휴대전화를 빼앗아 사용해 수백만 원의 통화료를 내게 한 혐의(특수강도)로 최모(21)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23·여)씨를 협박, A 씨 명의로 휴대전화 3대를 구입하게 한 뒤 이를 빼앗아 사용해 2개월 동안 800만 원 상당의 통화료를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육군 채모(21) 일병은 군 헌병대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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