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재학생들이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 글라이더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인천시 초·중·고 학생 34명이 참가해 소래초등학교 6학년 박성현 군이 항공부문 글라이더에서 대상을, 선인중학교 3학년 이현직 군이 금상을, 항공 부문 고무동력에서 주안남초 6학년 김진호 군이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탐구토론 부문에선 산곡여자중 3학년 남지은·이유진·염신영 양이 은상을, 전자부문서 굴포초 6학년 고준열 군, 용현중 2년 이용재 군이 은상을 받았다. 기계 과학에서 연성초 4학년 박세진 군, 로봇에서 선학초 4년 공인택 군, 과학그림에서 송도초 6학년 백안익 군이 각각 은상을 탔다.

아울러 2명이 동상을, 19명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 34명 전원이 입상했다.

전국 16개 시·도 64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인천은 7종목(항공, 전자, 기계, 로켓, 그림, 로봇, 토론)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3명이 참가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등 18개 기관이 후원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청소년 종합과학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천학생 대표는 인천시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인천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구성됐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인천시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 신장과 과학적 기량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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