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이 서울지방항공청에서 관할하고 있는 전국 6개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 김포, 양양, 군산, 청주, 원주 등 6개 관할 공항의 8월 중 항공기 비정상운항 분석결과 지연율 평균은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0.4%p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1만6천173편 가운데 721편이 지연 운항돼 6개 공항 중 가장 높은 4.5%의 지연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양양 4.0%, 군산 3.3%, 청주 3.2%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지연사유는 항공기 연결관련이 581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 복합원인 180편, 항공기 정비 87편, 강우·태풍 등 기상요인 14편 순으로 분석됐다.

항공기 결항은 양양공항이 7.4%로 6개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결항률을 보였으며 김포공항 2.3%로 양양공항과 김포공항 모두 평균결항률 2.0%를 크게 상회했으나 인천국제공항의 결항률은 0.4%에 불과했다.

회항률은 인천공항 23편(0.14%), 김포공항 3편(0.03%) 순으로 나타났으며 회항 사유는 공항기상과 항공기 고장 및 기타원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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