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협본부 금요직거래장터와 과천 정부종합청사 특별장터 등 도내 50여 개 장터에서 푸짐한 ‘한가위 특집 장터’를 마련하고 농·수·축산물 및 제수용품, 선물세트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할인 및 이벤트행사를 펼친다.

◇농협경기지역본부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오는 3~4일 양일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직거래장터에서 50여 개 매장을 설치, 농·수·축산물 등 160여 개 품목에 대해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되는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참가하는 ‘지게장사 선발대회’와 ‘주부 팔씨름 대회’, ‘전통차례상 차리기 시연회’, ‘포도 빨리먹기’, ‘포도씨 멀리뱉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경기본부는 특히, 이번 특별장터에서 안성·평택·화성·안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포도와 배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 경기도가 인증하는 과수공동브랜드인 ‘잎맞춤’ 제품인 잎맞춤 배와 포도를 처음으로 선보여 고객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기도와 충북의 광역공동브랜드의 햇사레 복숭아와 3년 연속 전국인삼품평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성마춤 6년근 수삼도 특별 할인가에 판매된다.

◇수원북문지점

농협중앙회 수원북문지점(지점장 김효철)은 추석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4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수원북문지점 앞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직거래장터는 1촌1사 자매결연 마을인 화성 송산면 독지2리 포도작목반에서 생산하는 송산포도를 비롯, 안성 거봉포도, 안성 배 등을 생산농가와 직접 연계, 판매하고 있다.

수원북문지점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수확기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판로 다변화와 추석을 맞은 고객들에게 안전한 우리농산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양농협

고양농협 농촌사랑봉사단(단장 류석희)은 추석을 맞아 오는 4일까지 각 기업체와 농협, 관공서 등과 1촌1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마을의 우수한 축산물의 판로 개척과 시민들이 저렴한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관내 6개 농협과 축협에서 자매결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열리고 있는 이번 장터는 자매마을에서 공급받은 다양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추석을 맞은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했다.

농협 고양시지부는 이번 장터에서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장미연합사업단을 통해 장미를 대량으로 공급받아 자매결연마을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키로 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 정부종합청사 특별장터

종합청사 특별장터에서는 다양한 농·수·축산물과 도내 각 지역 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고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사과껍질 빨리 깎기’와 ‘마른고추 꼭지 빨리 따기 대회’, 농림부 및 행자부 직원 초청 송편빚기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이밖에 농협 가평군 지부와 일산농협, 성남시지부, 성남농협 야탑지점, 양평농협 등 도내 50여 개 지부 및 지점에서 ‘한가위 특집 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안성마춤한우·한우람·개군한우·한우맛드림

‘안성마춤 한우’는 안성지역 농협사업연합 마케팅 조직과 결합해 체계화된 사양관리와 시스템 정비로 송아지때부터 사육관리를 투명화 시키고, 도축·가공·유통까지 생산이력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품종과 등급관리가 동일한 최고급 한우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과 용인, 여주축협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우람’은 대한민국 명품한우 브랜드다.

28개월 이상 장기 사육한 1등급 이상 거제 한우만 공급하며, 생산 전 과정의 과학적 사양관리지도와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안산사료공장에서 전용사료를 공급하고, 5만8천여 평의 넓은 초원에서 자여과 함께 소를 키운다.

양평의 ‘개군한우’는 지난해 축산물브랜드 사업 대상, 제6회 경기도 고품질 축산물 경진대회 한우브랜드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천축협의 ‘한우맛드림’은 혈통이 우수한 비육 밑소를 바탕으로 생산한 고품질육으로, 풍부한 육즙과 마블링 향상으로 맑고 선명한 선홍빛 육질을 자랑하는 최상급의 한우 브랜드다.

◇경기미

예로부터 비옥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경기지역의 기후 특성과 최우수 보관·가공 시설로 엄선된 고품질의 경기미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는 쌀이다.

이번 한가위 특집 직거래장터에서도 어김없이 도내 대표적 경기미들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경기미 중에서도 ‘임금님표 이천 쌀’이 올 갓 수확한 쌀로만 엄선해 4kg(2만 원), 5kg(2만5천 원)의 선물용 포장 쌀을 선보인다.

또, 파주 ‘임진강 쌀’이 각 1kg짜리 6개로 구성한 6kg들이 선물용 쌀을 1만9천 원에 선보이며, 평택 안중 ‘찬들미’ 4kg(1만2천 원)도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밖에 안성맞춤으로 유명한 안성지역 농협에서 ‘안성마춤’ 햅쌀과 무농약 오리쌀을 한 세틀 포장한 5kg 용량의 선물세트를 2만3천 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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