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민속주점에서 업주와 남녀 종업원 등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낮 11시15분께 코리아타운 내 킹슬리가(街)와 8가(街)  인근의 C 민속주점에서 업주 스티브 조씨와 40대 남녀 종업원 등 3명이 총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조씨의 여자친구인 장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조씨가 밤새 귀가하지 않았고 오전까지 기다리다 주점에 나가보니 주점 안에 3명이 모두 총에 맞아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이날 새벽 2시까지 주점이 영업을 했다는 주위의 말에 따라 새벽 2시부터 11시15분 사이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 건물에서 수거한 탄피 4발이 범행에 사용된 것인지의 여부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현지까지 파악한 결과 외부의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날 새벽주점 앞에서 발생해 경찰이 충돌했던 노상강도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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