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개인이나 공공단체가 설칟운영하고 있는 사설항로표지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5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사설항로표지가 국가관리시설 수준으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관내 설치된 사설항로표지업체 46개 사 총 291기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시한다.

사설항로표지는 개인이나 단체가 전용 사용하는 항만의 출입항로나 접안시설 또는 교량 등에 설치하는 항로표지시설로서 국가시설과 마찬가지로 공공성을 유지해야 하는 항행지원 시설이므로 항해자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2차례씩 사설항로표지 보유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도점검은 기존 점검방법과 달리 해상시설의 경우 항만별 또는 지역별로 사설항로표지를 일괄 점검함에 따라 점검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소유자들이 개별적으로 선박을 임대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천해수청의 항로 표지선을 투입해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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