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인천지부가 15일 발표한 9월 중 인천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어음부도율은 0.34%로 지난달 0.24%에 비해 0.1%p 올랐다.

이는 9월 말일자 어음의 지급결제가 다음달로 연기됨에 따라 어음교환액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어음부도금액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중 어음교환액은 3조5천227억 원으로 전달(4조3천186억 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부도금액은 120억 원으로 전달 102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부도액이 71억 원으로 8월(55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비제조업도 47억 원을 기록, 8월(42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부도사유로는 무거래가 92억 원으로 8월 77억 원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예금부족이 17억 원, 사고계접수 5억 원으로 8월 12억 원, 5억 원보다 각각 늘었다. 기타 사유는 9억 원으로 전달(6억 원)보다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174개로 지난달 144개에 비해 30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3개로 12개 늘었으며 건설업(17개→25개), 기타 비제조업(35개→41개), 운송업(8개→11개), 도소매업(33개→ 34개) 등이 모두 늘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58.0배로 전달 16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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