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신현태)는 한·일 민간교류를 위해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국악당에서 한일문화교류 합동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사와 경기도국악당, 일본 유력여행사인 탑투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합동콘서트는 일본 측 100여 명과 한국 측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콘서트에서 일본 측 유명 민요가수인 이토 타키오 씨는 단독무대와 퓨전민요공연을, 한국 측에서는 도립국악단의 민요, 무용단의 사물놀이를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일본 민요가수인 이토 타키오는 지난 1976년 민요대회 우승에 이어 민요민속무용 전국대회 3년 연속 우승, 내각총리대신상, 후생대신상, 통산대신상 등을 수상하고 1984년 영국 리버풀 공연, 1997년 남미지역 해외공연을 펼친 역량있는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토 타키오 씨는 또, 2001년 소란부시 무용을 프로듀스하고, 2002년 중·일 국교 정상화 30주년 기념식전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일본 방한단은 공연과 함께 양주 대장금테마파크, 수원 화성, 민속촌 등 도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민간 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연차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연례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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