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22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일 자유형 100m에서 국가대표인 임남균(인하대 1년)가 52초12 기록으로 금 물살을 갈랐다.

그는 “12월에 있는 아시안게임 출전 프로그램에 몸을 맞추다 보니 이번 체전에서는 기록 단축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인천시에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일념으로 경기에 임했을 뿐”이라고 경기결과에 만족했다.

임남균은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800m 등 3개 종목 출전을 위해 모든 컨디션과 훈련 프로그램이 맞춰져 있는 상태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이 대회 동메달에 이어 9월 캐나다에서 열린 범태평양대회에서는 51초72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웠다.

가석초 4학년 때부터 수영에 입문한 임남균은 고등 2학년 때인 지난 2004년 체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이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남균은 “자신의 최대 단점인 스타트와 턴 동작을 집중 보완해 아시안게임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과 인천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