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패척결 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 전 시장, 변호사 등 지역 인사 33명은 2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로버트호텔 3층 컨벤션센터에서 이 단체 발족식을 갖고 인천시에서 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인천시 행정정책연구원 유각균 이사장이, 공동대표로는 인천시 시의원 김영주 씨와 변호사 윤천준 씨 등이, 사무처장은 환경공해추방운동 인천시지회장 김윤학 씨가 각각 맡고 있다.

또 최기선 전 인천시장과 열린우리당 김교흥(인천시지부 위원장), 한나라당 이원복 의원 등도 참여하고 있다.

유각균 상임대표는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토착비리가 전국 최다로 나타났는데 인천시가 이런 불명예를 씻지 않고는 아시안게임 유치나 경제적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에 이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유 대표는 “정치불안, 빈부격차 심화, 지역감정 심화, 인사편중, 토착비리·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인천시 부패척결 운동본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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