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법인의 수익성 제고와 법정부담금 전출을 확대, 사학재정의 건실화를 위해 실시한 `2006년도 학교법인 수익증대 인센티브 선정 계획'에 의해 신청한 학교법인 중 1등 유신학원, 2등 양진학원, 3등 송산학원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한 올 학교법인 인센티브 지원에는 지난해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던 지역교육청 단설 학교법인의 신청이 올해는 크게 늘었으며, 선정된 3개 학교법인 중 2개 법인인 양진학원과 송산학원이 차지, 단설 학교법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는 1등과 2등이 동점으로 평가돼 이미 고지된 바에 따라 수익 금액과 법정부담금이 큰 학교법인을 1등으로 선정하는 박빙의 접전이 전개되기도 했다.

평가점수도 지난해 1등 점수가 100점 만점에 77점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87점으로 크게 상향돼 학교법인의 인센티브 지원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의 관심이 크게 향상됐다.

인센티브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5천만 원 증액된 1억5천만 원으로, 1등 7천만 원, 2등 5천만 원, 3등 3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인센티브로 사용할 수 있는 항목은 경영학교 전출, 운영비, 장학금 등이며, 이 외에 현금지급을 제외한 직원의 복리후생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1년도에 학교법인 수익용기본재산의 수익성 제고 및 장기확보 방안을 수립, 시행한 후 보다 실질적인 계획이 되도록 2004년도에 본 방안의 수정 계획을 수립, 2005년도부터 인센티브 재정지원을 통해 학교법인의 수익성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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