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목일진)는 23일 오후 2시 수원시 탑동 원예연구소 2동 회의실에서 선인장·포인세티아 신품종 육성계통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올 육성한 선인장 `원교 G1-178' 등 15계통과 포인세티아 `원교 D5-15' 등 15계통과 연구소에서 육성, 보급하고 있는 신품종 선인장 7품종, 포인세티아 5품종, 선인장과 포인세티아 소재의 꽃 예술작품 10여 점 등이 전시된다.

접목 선인장은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2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온 화훼품목으로, 국내 접목선인장 수출량은 세계 교역량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접목선인장의 특성상 품종 고유의 품질유지가 어렵고, 수명이 짧아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 필요하며, 세계시장에서 중국 등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품종 육성을 통한 차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깊은 결각의 포인세티아 원교 D5-22등 적색계통과 연황색, 복숭아색 등 다양한 포엽색과 수형의 계통들이 선보인다.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선발된 계통들은 연말에 품종으로 출원하고, 앞으로 농가 시범사업 및 시범수출을 통해 확대·보급함으로써 품종의 국산화 뿐 아니라 수출확대 및 로열티 부담 경감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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