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소재 유원스틸이 3만 번째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2일 김성중 노동부차관과 천명수 인천시 정무부시장, 박종철 경인지방노동청장, 하정호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기술지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 소재 유원스틸에서 3만 번째 `CLEAN 사업장' 인정서를 수여했다.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된 유원스틸은 철신 및 스크류 등을 제작하는 전형적인 3D업종으로, 가공공정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음부스를 설치해 소음을 96.4dB에서 82dB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켰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중량물 운반설비를 갖추는 등 클린 사업장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스틸은 이를 위해 1억4천만여 원(보조금 2천900만 원, 융자 및 자체비용 1억1천만여 원)을 투자해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성중 노동부차관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과제중 하나가 기술인력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클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세 소규모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LEAN 사업장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재정적인 기반이 취약해 근원적인 안전조치 및 작업환경개선이 곤란한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설비, 작업환경 개선설비, 작업공정 개선설비 설치에 업종별로 최대 4천만 원까지 무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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