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보살펴 줄 가족이 없고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지체 장애인복지시설을 틈틈이 찾아가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는 기관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연말을 앞두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하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해경인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각 기능별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사랑의 향기가 담긴 성금을 전달해 해경인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505함 직원들은 40여 명의 중증 지체 장애우들이 어렵게 생활하면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인천 장애인시설 애호일터를 올 들어 3번째로 찾아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만 원을 전달하고 지체 장애우들과 함께 사회적응을 위한 부속을 직접 조립하면서 해양경찰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같은 날 오전 경비통신과 직원들은 지체장애인 및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홀몸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남구 소재 밀알교회를 올 들어 2번째로 찾아가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25만 원을 전달하고 지체 장애우들과 함께 산책도 하면서 말벗이 됐다.

이날 오후에는 정보과 직원들이 홀몸노인들의 쉼터인 연수구 소재 영락원을 올 들어 2번째로 찾아가 성금 30만 원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면서 따뜻한 하루를 보내 연말연시 해경인의 이웃사랑으로 웃음꽃을 피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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