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진춘 도교육감과 본청 관내 17개 교육청 유·초·중·고 특수학교 학부모 20명, 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교육국장, 초·중등교육과장 등 실무진들이 참석, 희망경기교육발전 계획과 각 지역별 현안문제에 대한 질의와 답변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펼치고 있는 Speed, Service, Satisfaction 등 3S운동에 대해 소개한 뒤 “빠르고, 친절한 봉사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교육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학생 타 시·군 유출 해결방안과 과밀학급 해소방안, 예술 특성화고 설립계획 여부, 영어교육과 논술교육 강화방안, 낡은 교단선진화장비 교체방안 등 교육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질문과 의견을 개진했다.
김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도내 학교를 명문학교로 키우는 일과 이를 위한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내년에는 학급당 학생 수를 41명까지 감축하고, 5년 후에는 35명까지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낡은 펜티엄 Ⅲ 컴퓨터는 70% 정도를 교체하고, 내년도 추경예산을 통해 나머지 기자재들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토론된 협의내용은 해당과로 송부, 희망경기교육 사업추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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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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