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측 서해 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해양경찰에 나포된 중국어선이 2005년보다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하다 나포된 중국어선이 84척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2005년의 103척에 비해 19척 감소한 것이다. 붙잡힌 중국선원도 2005년의 815명에서 지난해엔 649명으로 줄었다.
 
해경은 이에 대해 지난해 2월 담보금을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올리는 한편 항공기를 동원한 입체경비시스템을 갖추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해 중국어선의 침범이 줄어 나포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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