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도 `유비쿼터스 항만(U-포트)' 시스템이 구축된다.

 U-포트 시스템이란 항만을 통하는 수출입 컨테이너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 실시간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통관, 선적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9억5천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U-포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운영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를 위해 최근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선광컨테이너터미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2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은 U-포트 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주, 선사, 운송사에 컨테이너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화물 처리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항만 게이트에서 차량의 무정차 화물 반출입으로 운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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