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양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건전한 가치관을 토대로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과 및 재량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중·고등학교용 양성평등교육 장학자료 2종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CD를 제작,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한 장학자료는 청소년들이 신체적 측면의 성적 성숙에 따른 올바른 성 가치관을 내면화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의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개성과 능력에 따른 진로선택으로 이어지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중학교용 장학자료는 성차이와 성차별, 평등한 가정문화, 학교에서의 양성평등, 양성평등한 직업세계, 직장문화, 대중매체 속의 양성평등 등 10차시로 구성됐다.

 또, 고등학교용 장학자료는 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성역할에 대한 바른 인식, 성과 가족, 성과 사회, 성과 직업, 저출산 대책 등에 대한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제시, 다양한 양성평등 관련 생각을 표현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제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교육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그 동안 성교육, 양성평등 교육 및 성폭력예방 리플릿 등 8종의 장학자료와 3종의 CD를 개발, 보급했다.

 또, 올해는 성폭력 가해 및 피해학생을 위한 상담 및 치유 매뉴얼을 개발, 단위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양성평등 장학자료 발간을 통해 청소년에게 건전한 성가치관과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고,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질적인 양성평등 교육으로 서로 배려하는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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