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신학기부터 통합교과형 논술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교사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기본과정 직무연수에 469명의 교사가, 사이버 직무연수에는 792명의 교사가 논술교육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23일부터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는 논술 기본과정(30시간)은 성균관대 박정하 교수의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논술 교육 우수교의 사례발표가 열렸다.

  이어 27일까지 수원(수성고)과 성남(늘푸른고), 안양(평촌고), 부천(부천고) 등 4개 지역에서 토론과 실습 위주로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도내에서 논술교육을 가장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12명의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 교사들과 강사가 함께하는 참여연수로 실시되는 등 일선 학교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 경험과 교육 방법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등교육과 고붕주 과장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논술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두려움을 없애고, 방법을 알게 하며, 강사들과의 토론 및 실습을 통해 스스로 지도 방안을 터득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연수로 기획됐다”며 “독서교육과 토론교육, 논술교육이 상호 연계한 교육이 되도록 전문성 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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