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정책의 고품질화를 위한 `팀 연합시스템(TUS)' 체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TUS 체제는 정책수립 단계부터 평가와 환류에 이르는 정책 전 과정을 관련 계단위 및 팀 조직간 연합해 정책을 공동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그 동안 일반적인 정책은 담당 단위부서에서 기획, 추진했으며, 특별한 정책에 대해서는 과업형 임시조직인 TF(태스크포스)팀 등을 일시적으로 조직, 가동해 왔다.

 그러나 해당 단위부서의 기획은 주변 환경을 감안, 소홀할 수 있고, TF팀은 대부분 조직 구동기간이 짧으며, 타 부서에서 공무원을 개별적으로 차출, 기존 부서의 업무추진에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이번 TUS 체제 도입을 통해 업무 연관성이 높은 담당 및 팀 간 상호 연합해 정책수립 단계부터 전 과정을 추진, 경직된 조직이나 임시적 조직의 단점을 해결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정책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TUS는 현존 행정조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채용 가능한 새로운 조직운영 방식으로서 도교육청이 최초 개발, 시행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팀 연합시스템 체제 도입에 따라 다수가 참여하는 정책수립과 추진으로 정책 품질의 고급화를 달성하는 장점 이외에도 단위조직간 협조와 융화체제를 확보함으로써 활력있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되는 부수적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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