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외국인 근로자 자녀 자매결연식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용인에버랜드에서 외국인 근로자 자녀와 학부모, 국내 학생과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과 함께 문화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그 동안 관심이 적었던 외국인 근로자 자녀에 대해 우리나라에서의 적응 활동에 적극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인들과 함께 하나가 돼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에 대한 적극적이고 활발한 관심을 통해 타 시·도의 교육활동에도 반향을 불러일으켜 다문화 사회로 확대돼 가는 현실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한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자녀 특별학급을 설치·운영하는 가운데 지도자료 3종 개발·보급과 담임교사 연수, 연구회 조직·운영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