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07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발표 결과 2006학년도에 비해 배정 관련 상담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지역교육청의 `배정 결과 상담실 운영'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06학년도 같은 기간 동안 전화, 방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정 관련 의견을 제시한 건수는 총 362건이었으나 2007학년도에는 175건으로 187건이 감소했다.

 또, 방문 상담도 93건에서 38건으로, 55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신입생 `배정 결과 상담실' 운영은 지난 2일 오후 2시 배정발표 직후부터 9일까지 이어졌으며, 이번 조사는 발표 당일인 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5일까지 4일간의 상담 건수를 토대로 2006년과 같은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상담 감소 결과는 끝지망 배정자가 2006학년도에 비해 0.26% 감소한 가운데 특히 배정 방법에 대한 홍보 강화로 학부모들의 이해가 높아졌고, 교육청과 중·고등학교에서 해당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배정 및 고교 진학 관련 상담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동일교로 배정 받기 위해 7일까지 입학 추첨 관리교에 신청한 남녀 쌍둥이 및 3연년생 학생은 배정 방안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바로 위 맏이의 학교에 전원 배정하며, 8~9일까지 새로 배정 받은 학교에 등록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녀 쌍둥이와 3연년생 학생은 소수인 데다 순수 남녀 학교가 있어 전 지망 순위를 일치하게 작성할 수 없기 때문에 컴퓨터 추첨이 불가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학교별, 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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