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을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가 만들어진다.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사  MK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이 그것.
   
영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아름다운 투혼을 담는다. 당시 한국팀은 핸드볼 강호 덴마크팀을 맞아 두 차례 연장전과 승부던지기까지 했지만 아깝게 패했다.

   
영화는 올림픽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고 여기에 경기장 안팎 이야기와 비인기 종목의 설움 등을 함께 녹여낼 예정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MK픽처스 측은 "5월께 크랭크 인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개봉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안에 개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사는 실감나는 경기장면 등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운동선수 경력의 조연과 단역 연기자를 모집 중이다.
   
이달 22일까지 이메일(mkhandball@hanmail.net)과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4동 66-1 코웰빌딩 3층 MK픽처스)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사 홈페이지(www.mkpictures.co.kr) 참조. ☎02-219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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