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에 3만 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1선석이 들어선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주)E1에서 지난해 6월 승인 받아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추진중인 중구 항동 소재의 남항 돌핀 및 배후부지 정비공사의 착공신고서를 지난 8일자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천항건설사무소에 따르면 총 사업비 620억 원을 들여 인천남항지역에 유휴상태에 있는 5만 t급 돌핀 1기를 제거하고, 3만 t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부두시설을 개축하는 이 사업은 일반화물은 물론 컨테이너선까지 접안 가능한 다목적부두로 오는 2009년 1월 완공될 경우 연간 18만5천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남항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 싱가포르 항만공사의 인천컨테이너미널(2단계 1선석)부두(2008년 6월 준공예정)와 (주)E1부두가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인천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수·출입 화물의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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