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와인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기내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런던에서 열린 항공사 와인경연대회인 `천상의 와인 2006'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 1위에 올랐고, 아시아나항공은 베스트 퍼스트 클래스 스파클링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1위를 포함해 총 6개 부분에서 3위권에 입상해 와인 서비스 종합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 종합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퍼스트 클래스에만 11종을 포함해 전체 클래스에 36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9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면서 품질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베스트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부문 4위와 모스트 오리지널 퍼스트 클래스 와인 리스트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와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2004년부터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와인 선정 과정에 세계적인 소믈리에의 컨설턴트를 받고 있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트래블러와 와인 전문지인 와인앤스피릿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9년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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