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당초 2009년도 설립예정인 경기북부지역 초·중·고등학교 12개 교 가운데 10개 교만 개교하고, 2개 교는 2010년 이후로 설립 계획을 보류했다.

 14일 도교육청 제2청에 따르면 13일 열린 `2007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에서 2009년도 경기북부지역의 학교설립계획을 최근의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 등 학생수 변화추세, 기존 학교와의 수용연계성 등 경기북부지역의 종합적인 학생 수용여건을 고려해 설립계획의 타당성 및 개교시기, 학교규모 등에 대해 심의했다는 것.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2009년도 개교예정인 초등학교 7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12개 교의 설립계획을 심의해 7개 교(초 4, 중 2, 고 1개 교)는 당초 수립한 설립계획안대로 통과됐으나, 공동주택 입주시기 변경 등에 따라 3개 교(초·중·고 각 1개 교)는 개교시기를 조정하고, 초등학교 2개 교는 토지매입 지연 등으로 2010년 이후로 설립계획을 보류해 재심의키로 했다.

 이번 심의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시기 변경에 맞춰 학교 개교시기를 조정해 개교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 잉여교실 과다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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