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16일 남구 관교동 소재 인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기범 본부장 및 김은자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인천시 회장 등 농협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길에 오르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우리쌀 애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인천농협은 이날 강화쌀로 만든 소포장 가래 떡 1천 세트와 100가락의 떡(총 800kg)을 준비, 우리 전통 한복차림의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이 현장에서 직접 떡을 썰어 소포장 가래 떡과 함께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1천여 개의 요술풍선을 나눠 주는 등 지역 쌀 홍보에 나선다.

 인천농협 관계자는 “200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8.8kg로 2005년의 80.7kg에 비해 2.4%p 줄었고, 최근 가정 식탁에서조차 쌀밥과 김치, 된장, 고추장 등 전통식단이 패스트푸드와 외식문화의 확대로 국민건강 위협과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며 쌀을 비롯한 우리농산물 애용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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