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춘절을 맞아 출국하려는 중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15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춘절을 보내기 위해 출국하는 중국인 수는 이달 첫째 주 8천352명에서 둘째 주 1만1천449명으로 37.1%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가 늘었다는 것.

 출국을 준비하는 중국인 대다수는 중국에서 춘절을 보낸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로 출입국관리소는 재입국허가 등 원활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직원을 평소 5명에서 12명으로 늘려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 남기빈 출국지원과장은 “직원을 늘려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오전 시간대에 몰리는 중국인 재입국허가를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미리 가까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재입국허가를 받아 출국하는 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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