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과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무려 31만1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지방항공청(이하 서항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국제선 이용 승객은 인천공항 29만8천 명, 김포공항 1만3천 명 등 모두 31만1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6만2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에 따라 서항청은 국제선 31편을 증편, 총 1천214회를 운항할 계획이며 하루평균 7편이 증편돼 243회를 운행하게 된다.

 국내선 승객은 김포 12만4천 명, 인천 1만2천 명 등 모두 13만6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김포 48편, 인천 31편 등 모두 79편을 증편해 819회를 운항, 하루평균 2만7천200명을 운송할 계획이다.

 서항청은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항공수송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김포공항 항공관리사무소에 항공수송특별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항청 관계자는 “다양한 안전수송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항공기 운항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공항으로 이동하고 해외여행객의 경우 원활한 출국수속을 위해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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