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외포리에서 삼산면 석모도 간의 도선 야간운항시간이 기존 오후 7시에서 7시30분까지 30분 연장된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강화군 삼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도선 운항시간을 석포리 부근 해상의 도선항로에 있는 위험요소인 암초를 강화군에서 제거 작업이 끝나면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그 동안 이곳 주민들의 도선 운항시간 연장 요청을 받은 인천해경은 석포리 선착장 부근에 있는 암초로 인해 주간에도 선박이 좌초되는 등 해난사고가 잦아 안전관리에 문제점이 있어 야간 운항시간을 연장하지 못했으나 지난 1일 강화군 삼산면사무소에서 강화군청 및 도선 관계자,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강화군청에서 암초를 제거하는 대로 도선운항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이곳 석모도에는 주민 2천300여 명과 보문사를 찾기 위해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390t급 삼보 1호 등 도선 6척이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40여 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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