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포인트' 공수창 감독이 3년 만에 또다시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영화제작사 ㈜모티스는 최전방 감시초소인 G.P(Guard Post)에서 일어나는 군인들의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G.P 506'을 22일 크랭크 인했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출연 이후 오랜만에 영화를 선택한 조현재와 지난해 화제를 모은 퀴어멜로 영화 '후회하지 않아'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신예 이영훈이 살인사건의 한가운데 놓인 권상병과 김상병으로 출연한다. 천호진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수사관으로, '최강 로맨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 이정헌이 천호진과 함께 사인을 밝히는 군의관으로 등장한다.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스릴러 '알 포인트'로 비교적 평단의 호평을 받은 공 감독은 군대를 내세운 이번 작품을 통해 극한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포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공 감독은 '하얀 전쟁' '링' '텔미썸딩' 등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제작진은 여타 호러 영화의 두 배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여해 경기 남양주시 종합촬영소 세트장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G.P 내부를 재현해냈다.

'G.P 506'은 5월 중순 촬영을 마친 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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