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5일 장애인교육시설인 부평 예림원을 찾아 뜻 깊은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인천경찰청 정보통신과 직원 20여 명은 통신,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전화기, TV, 오디오를 점검·수리했으며, 컴퓨터의 낡고 오래된 부품은 교체해 주는 등 정보통신 시설에 대한 점검·정비를 했다.

 또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요령 등 정보화교육도 실시했으며, 주변 생활시설 등에 대한 환경정리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982년 문을 연 예림원에는 현재 몸이 불편한 장애인 200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예림원 관계자는 “그 동안 전산관련 전문지식이 없어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수리하거나 점검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라는 경찰의 표어를 실천, 국민이 체감하는 봉사치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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