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분풀이로 세계문화유산 `화성' 성곽을 훼손시킨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것을 비관, 술을 마시던 중 홧김에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오모(40)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께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화홍문에서 인력사무소에 나갔다가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술을 마신 뒤 가지고 있던 둔기로 화홍문 옆 성곽 우측 모서리를 부숴 1천2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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