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안더레흐트), 차두리(빌레펠트),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유럽파들이 24일(한국시간) 동반 출격했으나 골과 어시스트는 올리지 못했다.

설기현은 이날 열린 벨기에 주필러리그 모스크론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교체 투입됐으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고 팀도 0-1로 패했다.

설기현이 리그 2002-2003 시즌에서 선발로 나오지 못한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로케렌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차두리도 이날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안스가르 브링크만과 교체돼 12분동안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결과는 0-0 무승부.

이을용은 터키 슈퍼리그 아다나스포르와의 홈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전.후반 90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이을용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안정환(시미즈)은 23일 오후 시즈오카에서 열린 FC도쿄와의 연습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동점골을 뽑아 무릎부상을 완전히 털었음을 알렸고, '이적료 파동'을 턴 고종수(교토)도 가쓰야 체육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1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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