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저출산 시대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화성시가 지난 1일부터 셋째 아 이상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 교육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차원으로 화성시에 주민등록상 실제 거주하고 있고 출생순위가 셋째 아 이후인 만 3~5세까지의 아동들이 화성시 관내 등록된 유치원에 다닐 경우, 매월 최고 1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자녀 교육비 지원은 시청 각 부서별로 차이는 있으나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등이 있고, 교육청에서도 별도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에 시행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시 인재육성과는 우선 중복지원은 허용하되 중복지원 금액이 유치원 납부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고 사립유치원의 경우 10만 원, 병설 유치원의 경우 5만3천 원의 교육비를 매월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부모들은 신청서에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첨부해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되는데 신청 첫 달 10일까지 유치원에 제출해야 하며, 두 번째 달부터는 별도의 신청서가 없어도 유치원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지원금이 입금된다.

 한편, 시청 관계자는 “이 사업의 시행으로 올해 300여 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수혜범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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