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여기는 3월 6-30일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창작극 「뚝이」를 공연한다.

70년대 한 기지촌 풍경을 되살린 작품. 도장 파는 욕쟁이 할아버지, 마음까지 찍는다는 사진사, 3류 기지촌 밴드, 가족을 찾아 떠도는 약장수, 아메리칸 드림에 몸과 마음을 도둑맞은 양공주 등이 어울려 사는 달동네에 이방인 '선화'가 흘러들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섬」과 「나쁜 남자」에 나왔던 서원을 비롯해 이태형 김준석 박정경 등이 출연한다.

극단 대표 홍석환 극작.연출, 예술감독에 김재권 서울예대 교수.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6시. 1만5천원. ☎ 3675-5159.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3월 5일-4월 30일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책키&북키」를 공연한다.

고아 소녀 책키가 우연히 책의 요정 북키를 만나 책 속 환상세계를 여행한다는 이야기. 빛깔이 사라진 환상세계의 빛깔을 살리기 위해선 이야기가 필요하다. 책키는 아름다운 빛깔을 되살리기 위해 어릴 적 들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지만 밑천이 바닥나 거짓 이야기를 꾸미기 시작하자 괴물이 나타나 책키를 덮친다.

고순덕이 쓰고 이동준이 연출한다. 작.편곡은 조선형. 김미현 이병술 최용정 이정연 김자연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평일 오전 11시(단체).오후 2시, 토.일.공휴일 낮 12시 30분.오후 2시(단 3월 10.24일, 4월 14.28일 공연 없음). 8천원. ☎ 763-8969, 1588-7890,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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