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6일 교육감실에서 지난해 8월 농협BC와 계약한 제휴신용카드인 `경기교육사랑카드'의 2002년도 이용액에 대한 복지기금 9천566만원을 농협중앙회 이인모 경기지역본부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경기교육가족의 복지수준향상을 위한 기금확보를 위해 시·도교육청 최초로 추진한 신용카드 제휴사업은 연간 `경기교육사랑카드'사용액의 0.3%∼1.0%를 도교육청에 복지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써 조성된 기금은 학생과 교직원복지를 위한 경비로 전액 사용된다.
 
특히 이 카드는 연회비평생면제는 물론 현금서비스수수료 20% 할인, 무이자 할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유명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자유이용권할인, 주유소 이용시 리터당 40원 할인, 주말농장 무료임대, 특별포인트 적립 등 20여종의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가입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법인의 경우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이고 개인은 도교육청소속 교직원 및 가족이다.
 
이 카드는 지난해 10월5일부터 발급이 개시돼 12월말 현재 개인카드 1만6천70좌수와 법인카드 2천502좌수가 발급 됐으며 올해도 신용카드이용을 원하는 도내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회원가입규모는 5만명에 연간 기금조성액 규모는 8억5천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쉬운 카드시장에서 공익적 기능을 내세워 추진한 `경기교육사랑카드'의 복지기금으로 도내 교직원들의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확대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경기교육가족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