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가 전국 독서·논술대회에서 대상, 은상, 단체상 등을 수상했다.

 인일여고는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제6회 2007 대한민국 독서논술·토론대회' 시상식에서 2학년 조혜리와 최다연 학생이 각각 대상인 문광부장관상(50만 원)과 은상(10만 원)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또한 2학년 370여 명이 논술과제를 제출한 인일여고는 단체상을 수상해 100권의 도서를 기증받게 됐다.

 대상을 수상한 인일여고 독서부장 조혜리 양은 “1학년 때부터 국어 재량 시간마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논술쓰기까지 단계적으로 지도를 받았다”며 “독서부장으로서 학급 독서토론 시간에 사회를 맡아 진행한 것과 논술반 활동으로 심화된 토론과 논술의 경험을 쌓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일여고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특색사업으로 열린토론회, 글타래 등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및 자유로운 비판능력 신장에 주력한 것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지난 7월 21일 경희대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 토론 및 논술능력에 대한 3차례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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