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의 전초전인 말레이시아대회에 출전할 20세 이하 한국청소년대표팀의 멤버가 확정됐다.

박성화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3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4개국친선대회에 뛸 23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목포훈련 참가 선수 중 이완, 차지호, 김형범 등 3명이 탈락한 가운데 소속팀이 차출에 난색을 표시해 그 동안 대표팀의 해외전지훈련 등에 불참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권집(FC 쾰른)이 발탁돼 현지에서 합류하게 된다.

골 결정력 높이기 등 마무리 훈련과 함께 생존경쟁에 박차를 가해왔던 박성화 감독은 이번 대회 기간 세계선수권 최종엔트리(20명)를 결정, 대회 주최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성화호'는 포르투갈, 브라질, 주최국 말레이시아청소년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수 조직력을 최종 점걸할 예정이며 대회를 마친 뒤 귀국했다가 오는 21일 세계선수권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떠날 예정이다.

다음은 4개국친선대회 엔트리.

▲GK = 김영광(전남), 성경일(건국대), 정성룡(포항)

▲DF = 임유환(한양대), 여효진(고려대), 조성윤(숭실대), 박주성(수원), 김치곤(안양), 김진규(전남), 오범석(포항), 김치우(중앙대)

▲MF = 장경진, 백지훈(이상 전남), 이종민(수원), 이길훈(고려대), 김동환(울산대), 한재웅, 김수형(이상 부산), 권집(FC 쾰른)

▲FW = 정조국(안양), 최성국(울산), 김동현(한양대), 김영철(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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