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J리그 도쿄 퍼플상가에서 뛰다 무대를 네덜란드로 옮긴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일본 축구담당 기자들의 2002년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공동3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연간 MVP 투표 결과 총 258표 중 7표를 얻어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등과 함께 공동3위에 랭크됐다고 일본 스포츠 전문 일간지 '스포츠호치'가 15일 전했다.

1위는 주빌로 이와타의 J리그 전.후기 통합 우승을 이끈 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이적한 다카하라 나오히로(170표)가 차지했다. 2위는 이나모토 준이치(24표.풀햄).

박지성이 '용병'이었음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월드컵스타인 데다 도쿄를 천황배 정상으로 이끄는 등 큰 활약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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