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군포시가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과 성과 중심의 지방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성과관리(BSC)제를 도입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관리시스템에 대해 최근 교육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상반기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이달 중 BSC 실무추진단(부서별 담당자 지정 및 내부 평가단)을 구성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부서별 미션과 비전 설정 등 지표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과관리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과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의 주요 업무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부서별 성과지표를 개발해 하부 단위까지 실시간 업무평가가 가능해져 그 결과를 정책에 환류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또한, 성과가 반영된 인사정보의 입체적 활용을 가능하게 해 공무원에 대한 성과계약제와 성과평가를 좀 더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C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박정목 기획감사실장은 “BSC시스템 도입은 조직원을 서열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무원도 일한 만큼 정당하게 인정받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직사회도 일로서 평가받는 경쟁적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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