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용인시는 관내 초·중·고교의 학교급식에 우수 농축산물을 지원하는 2008년 학교급식지원사업을 5일부터 실시한다.

용인시의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우수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사용하는 학교의 경우 일반 농축산물 구입비와의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며, 지난 2006년에 제정한 학교급식 지원조례에 따라서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백옥쌀을 비롯해 관내 G마크 축산물브랜드 생산단체에서 직접 생산한 한우람, 마니커 닭고기 등 학교의 농축산물 구입비 차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백옥쌀에 대해서는 20㎏기준 백미 1포당 백옥쌀 4만4천 원과 정부양곡 2만3천820원의 차액분인 2만180원을 지원하며, 연간 총 20억2천500만 원을 들인다.

한우고기 및 돼지고기는 1등급 이상, 닭고기는 1+등급 이상의 고품질 축산물 공급을 위해 연간 3억1천7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별 우수 농축산물 소요량에 대해 백옥쌀 구입비 차액은 직영급식을 실시하는 관내 135개 학교 가운데 우선 선정된 75개 교, 축산물 구입비 차액도 우선 선정된 37개 교를 중심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해당 사업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으로 지역학생의 건강 증진과 관내 농축산 농가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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