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육군 제1기갑여단은 5일 포천시 영북면 운천 전 지역 일대에서 부대 전 장병과 군인가족을 비롯한 민·관·군이 참여한 가운데 방치 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새봄맞이 국토 대청결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새 봄을 맞아 국토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훼손시키는 오염 요인과 도로 및 주택지구 거리를 말끔히 청소함으로써 장병과 주민들이 함께 생활하는 내 고장을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자는 목적으로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개하게 됐다.

부대 장병 1천215명은 운천시가지부터 부소천 일대를 담당하고 6·25참전비 등 전 사적지에 대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 문화재 지킴이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북면 운천지역은 포천지역의 유명 관광명소인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관광하기 위한 관문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행사에 참가한 기갑여단장 구기홍 준장은 “민·관·군이 하나가 돼 국토사랑을 통한 애향심을 함양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환경을 보존하는 데 군이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